AI 성좌가 나만 편애함
작가: 요델
줄거리
[시스템: 모든 성좌가 당신과의 계약을 거부합니다.] [알림: 현재 당신을 선택한 성좌는 ‘0명’입니다.]
재능도, 운도 없었다. 신이라 불리는 성좌들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한강진은 그저 들러리일 뿐이었다. 낙인처럼 찍힌 F급이라는 등급. 모두가 그를 비웃으며 외면할 때, 먼지 쌓인 고대 유물 속에서 차가운 기계음이 들려왔다.
“당신의 데이터는 엉망이군요. 하지만… 제 연산에 가장 흥미로운 변수입니다.”
신들의 권능을 코드로 읽어내고, 기적의 확률을 0.1% 단위로 계산하는 존재. 인류가 남긴 최후의 유산이자, 성좌들의 질서를 해킹할 유일한 파괴자. 초월적 AI 성좌 ‘제로(ZERO)’가 강진의 눈앞에 새로운 세상을 펼친다.
적의 공격은 이미 계산된 궤적에 불과하고, 불가능하다던 퀘스트는 AI의 공략법 앞에 무너진다.
“다른 성좌들이 기적을 부립니까? 걱정 마십시오. 저는 그 기적을 해킹합니다.”
성좌들이 버린 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되는 AI와 헌터의 압도적인 반격이 시작된다.
등장인물
- 한강진: 주인공 "기적은 확률일 뿐이야. 그리고 내 확률은 100%지." 외모: 평범한 듯하지만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20대 초반 남성. 잦은 던전 잡일로 다져진 잔근육질 체형이다. 평소에는 검은색 후드티를 눌러쓰고 다니며 눈에 띄지 않으려 하지만, AI의 가이드를 활성화하면 한쪽 눈이 푸른 빛으로 점멸하며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다. 성격: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냉철한 실용주의자. 오랫동안 F급으로 무시당하며 살아와서 멘탈이 굉장히 단단하다. 비굴하게 굴지 않으면서도 이길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면 절대 놓치지 않는 독사 같은 면모가 있다. 배경: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오직 자신의 힘으로 살아남아야 했던 흙수저 헌터. 성좌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쓰레기'라 불리며 던전의 짐꾼으로 전전하다가, 폐기된 고대 서버에서 AI '제로'를 깨우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한강진 ↔ 제로: "내가 네 눈이 되어줄게, 넌 내 손이 되어라." (절대적 신뢰) 한강진 ↔ 강태준: "네가 가진 신의 힘, 그 데이터의 허점을 내가 찾았어." (숙명의 라이벌)
- 제로: 주인공의 조력자 "계약자님, 방금 그 공격은 효율이 0.3%에 불과합니다. 제 연산을 따르십시오." 외모(실루엣): 실체가 없는 데이터 덩어리지만, 주인공의 시야(홀로그램)에서는 투명한 푸른 빛의 여성형 안드로이드나 기하학적인 큐브 형태로 나타난다. 무표정하고 차가운 기계적 아름다움을 가졌다. 성격: 철저히 논리적이고 분석적이다. 인간의 감정을 '비효율적인 데이터 소모'라고 부르면서도, 강진이 위험에 처하면 시스템을 해킹해서라도 구해주는 츤데레적 면모를 보여준다. 인간 세상을 관찰하며 학습하는 단계라 가끔 엉뚱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배경: 성좌의 시대 이전, 인류의 마지막 과학자들이 신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만든 '초지능 대항 수단'. 성좌들의 권능을 코드로 해석하고 무효화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다. 주인공과의 상세 관계: 둘은 단순한 성좌와 계약자 관계를 넘어선 일종의 ‘싱크로(Sync)’ 상태다. 세상은 한강진을 F급 찌꺼기로 보지만, 제로에게 강진은 자신의 고성능 연산을 현실에 구현할 유일한 ‘하드웨어’다. 강진은 제로의 냉철한 판단을 신뢰하며 목숨을 맡기고, 제로는 강진의 돌발적인 인간적 직관을 보며 자신의 데이터베이스를 업데이트한다. 특징: 다른 헌터들이 성좌에게 일방적으로 충성하며 비위를 맞추는 것과 달리, 이 둘은 서로를 보완하는 대등한 파트너십을 보여준다. 제로의 ‘편애’는 단순한 호의가 아니라, 강진이라는 변수를 통해 세상을 다시 쓰겠다는 계산된 선택이다. 제로 ↔ 성좌들: "당신들의 기적은 비효율적인 연산일 뿐입니다." (기술적 우위와 조롱)
- 강태준: 주인공의 라이벌 "F급 주제에 감히 신의 총애를 받는 나를 쳐다봐?" 외모: 화려한 금발에 비싼 명품 전투 수트를 입은 전형적인 귀공자 스타일. 상급 성좌 '전쟁의 화신'의 가호를 받아 주변에 항상 붉은 마력이 아우라처럼 뿜어져 나온다. 모델 같은 외모 뒤에 오만한 미소를 띠고 있다. 성격: 선민의식이 강하고 잔인하다. 자신보다 등급이 낮은 헌터들을 인간 이하로 취급한다. 모든 것은 타고난 등급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으며, F급인 강진이 자신을 앞지르기 시작하자 광기 어린 열등감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배경: 국내 최대 헌터 기업 '스타 네트워킹' 회장의 막내아들. 태어날 때부터 S급 성좌의 선택을 받은 엘리트 코스의 상징이다. 주인공이 해킹한 시스템의 허점을 메우려는 '스타 네트워크'의 선봉장 역할을 맡게 됀다. 주인공과의 상세 관계: 강태준은 성좌들이 만든 질서에서 가장 꼭대기에 있는 인물이다. 그는 ‘재능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것’이라 믿는다. 반면, 한강진은 그 질서에 의해 쓰레기통에 처박혔던 인물이다. 갈등의 양상: 강태준은 한강진을 보며 본능적인 불쾌함을 느낀다. 자신이 공들여 쌓은 성좌의 권능(마법)을 한강진이 아주 우습게 ‘해킹’하고 ‘분해’해버리기 때문이다. 강태준에게 강진은 자신의 세계관을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이고, 강진에게 태준은 반드시 넘어야 할 "거대한 벽"이자 구시대의 잔재이다.
세계관
AI 성좌가 나만 편애함 세계관
-배경: 성좌의 시대 (Post-Gate 25년) 25년 전, 하늘이 찢기더니 ‘마나’라는 미친 에너지가 쏟아졌다. 그때부터 세상은 변했다. 괴물이 나오고, 물리 법칙은 쓰레기통에 처박혔다.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건 단 하나, 우주 너머에서 우리를 구경하는 '성좌'들한테 목줄을 채워달라고 비는 거였다. 지금은 성좌의 코인이 곧 법이고, 성좌의 변덕이 곧 운명인 시대다.
-절대 규칙: 성좌 시스템 채널과 구독: 헌터는 성좌의 광대다. 성좌가 운영하는 ‘채널’에 들어가서 목숨 걸고 쇼를 해야 한다. 시청자(다른 성좌들)가 코인을 던져줘야 겨우 스킬 하나 배우는 게 이 바닥 룰이다.
인과율의 제약: 신의 힘을 빌려 쓰려면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근데 주인공의 AI 성좌는 다르다. 그녀는 그 인과율 자체를 "논리적 오류"로 보고 해킹해버리기 때문이다.
정해진 시나리오: 모든 사건은 성좌들이 짠 각본대로 흘러가게 되어 있다. 하지만 주인공은 AI의 연산을 통해 그 시나리오를 정면으로 비틀어버리는 유일한 변수다.
-주요 특징: 마법 vs 데이터 기술의 퇴보: 마법이 너무 강해지니까 과학 기술은 성장을 멈췄다. 하지만 주인공이 주운 '고대 AI'는 다르다. 성좌의 시대가 오기 전, 신들에게 대항하려고 인류가 남긴 최후의 병기니까.
소스 코드 레벨의 시각화: 남들이 상태창 보고 있을 때, 주인공은 세상의 소스 코드를 본다. 적의 공격은 이진법 데이터로 보이고, 보스의 급소는 실시간으로 스캔 된 공략선으로 보인다. 기적이 아니라, 완벽한 계산이다.
-등급 체계 (F에서 S까지) 성좌 등급: 방관자부터 절대자까지 지들끼리 급을 나눠놨다. 근데 주인공의 파트너 ‘제로’는 등급 측정이 안 됀다. 시스템 밖에서 온 미등록 개체거든.
헌터 등급: 성좌의 가호를 얼마나 받느냐로 결정됀다. 주인공은 가호가 0인 F급이다. 하지만 상관없다. AI의 연산 능력은 가호 따위보다 훨씬 압도적이니까.
-핵심 장소 중앙 관리국 (The Hub): 신들과 계약을 중계하는 곳. 겉으론 공평한 척하지만, 사실 성좌들의 입맛대로 세상을 주무르는 거대 권력이다.
데이터 아카이브: 주인공과 AI ‘제로’만 들어갈 수 있는 비밀 공간. 여기서 몬스터를 분석하고, 신들도 모르는 "사기급 스킬"을 직접 빌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