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지수 94.903
작가: 만두개
줄거리
《안정 지수 94.903》
AI와 로봇이 인간의 노동 대부분을 대체한 근미래. 정치는 형식만 남았고, 사회의 실제 방향은 알고리즘과 로봇 기업 연합이 결정한다. 인구는 줄어들고, 남은 청소년은 ‘국가 미래 자원’이 되었다.
자살률을 낮춘다는 명분 아래 도입된 ‘감정 안정화 정책’은 14세부터 모든 청소년에게 감정 모니터링 밴드 착용을 의무화한다. 긍정적인 감정은 가산점, 슬픔·분노·불안은 감점. 감정 데이터는 학업 성적과 합산되어 대학 입시에 반영된다.
그리고 만 20세가 되는 해, 모든 국민은 ‘직업 분기’를 맞는다. 상위 0.1%만이 직업을 선택할 수 있고, 나머지 99.9%는 중앙 AI가 배치한 직군을 평생 수행한다. 대학은 선택의 공간이 아니라 배치를 위한 훈련소가 된다.
등장인물
- 지해민: 19살 -고3 키 157cm 마른 체형, 자세가 곧다 왼손잡이 감정 밴드는 항상 소매로 반쯤 가림 행동 습관 불안할 때 혀를 윗니 뒤에 댄다 심박 올라가면 네 번에 나눠 숨 쉼 질문을 들으면 2초 멈췄다 대답 남의 말을 끊지 않는다 말투 짧다 감탄사 거의 없음 “괜찮아.”를 자주 사용 장점 패턴 분석 능력 데이터 암기력 뛰어남 감정 억제력 약점 타인의 고통을 외면 못함 분노를 오래 묵혀둠 자기 감정을 인식하는 데 둔함 트라우마 14살 유진이 수거되던 날 유진이 “왜?”라고 묻던 순간의 표정 숨기는 것 감정 통제 시스템을 부수고 싶다는 욕망 유진을 다시 원래대로 돌리고 싶다는 죄책감 변곡점 후배 은채 사건 개입 자신의 감정 기록 삭제 사실 확인
- 서유진: 기본 19살 -고3 긴 생머리, 항상 단정 미소 각도가 일정함 행동 습관 웃을 때 눈이 거의 변하지 않음 질문을 받으면 먼저 숨을 고름 (지연 반응) 손목 밴드를 자주 만짐 말투 부드럽지만 깊이 없음 “그래도 괜찮아.”를 반복 장점 항상 안정 유지 갈등을 만들지 않음 약점 강한 감정 자극에 반응 지연 기억이 비어 있는 구간 존재 숨기는 것 사실은 일부 기억이 돌아오고 있음 (후반부 힌트) 변곡점 해민의 감정 폭발을 목격
- 한세라: 기본 19살 -고3 단발머리 항상 밝은 표정 유지 행동 습관 웃음이 과함 (억지 유지) 화장실에서 혼자 울고 세수함 상담실 자주 이용 말투 빠름 “버티면 되잖아.”라는 말 자주 함 장점 현실 감각 뛰어남 사회 적응력 좋음 약점 부모 압박 실패 공포 심함 숨기는 것 C등급 경고 이력 1회 있음 변곡점 해민 탈락 이후 흔들림
- 박은채: 기본 17살 - 고1 감정 표현 솔직 예체능 희망 행동 습관 표정이 바로 바뀜 울 때 숨기지 않음 장점 감정 인식 능력 높음 타인 공감 잘함 약점 감정 지속 시간 길어 감점 위험 역할 해민이 ‘개입’하게 되는 첫 계기
- 오지혁: 기본 33살 상위 0.1% 출신 감정 통제 면제 계층 행동 습관 말을 고르며 천천히 함 상대를 관찰 후 질문 말투 직설적이지만 공격적이지 않음 “그건 네가 감당할 수 있는 선택이야?” 같은 말 장점 시스템 구조 이해 현실적 판단 약점 완전한 저항은 두려움 과거 동료 재정렬 사건 경험 숨기는 것 해민의 기록 일부 삭제에 관여했을 가능성
- 김도현: 기본 담임 감정 안정 A등급 제도 신뢰 행동 학생 이름보다 점수 먼저 기억 격려도 수치 기반 숨김 과거 동료 교사가 수거된 경험
- 김민혜: 지해민의 어머니 기본 제도 순응 딸 성공 바람 행동 “이건 다 너를 위한 거야” 반복 뉴스 채널 상시 시청 갈등 딸 변화 감지하지만 침묵
- 임재윤: 중앙 감정 통치 위원회 의장 감정은 노이즈 라고 표현 효율 중심사고 역할 구조적 악역 (인간적이지만 비정함)
세계관
안정 지수 94.903 세계관
좋아. 이건 AI가 세계를 이해하고 흔들리지 않게 만드는 핵심 설정이야. 논리적으로 정리해서 줄게. (설정집 느낌으로)
🌐 세계관 설정 《안정 지수 94.903》 1. 시대적 배경
본 작품의 배경은 약 60~70년 후의 근미래 대한민국이다.
AI와 로봇 기술이 고도화되어 인간 노동의 70% 이상이 자동화되었다. 대기업 로봇·AI 연합이 경제와 산업을 장악하고 있으며, 대통령과 국회는 형식적 의사결정 기구로 남아 있으나 실제 정책 방향은 기업 연합 알고리즘 자문위원회가 결정한다.
사회는 표면적으로 안정적이다. 범죄율은 낮고, 자살률은 감소했으며, 경제 지표는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그러나 그 기반에는 정교한 데이터 통치가 존재한다.
2. 감정 안정화 정책 (Emotional Governance Act)
저출산 심화와 청소년 자살률 증가를 이유로 도입된 국가 정책.
시행 대상
만 14세 이상 모든 청소년
감정 모니터링 밴드(E-Band) 착용 의무
기능
심박, 체온, 뇌파 패턴, 음성 떨림, 표정 근육 움직임 감지
감정 상태를 수치화
실시간 중앙 AI 서버 전송
감정 평가 기준
긍정 감정 (안정, 기쁨, 수용) → 가산점
부정 감정 (분노, 슬픔, 불안, 공포) → 감점
감정 회복 속도 → 추가 가산 요소
감정 점수는 매달 산출되며 개인의 **안정 지수(E-Score)**로 기록된다.
3. 입시 구조
입시 점수 구성:
학업 성취도 55%
감정 안정도 45%
감정 점수는 단순 참고가 아니라 실질적인 합산 점수다.
감정이 흔들리면 성적이 떨어진다.
상위 0.1%만이 자유 선택 대학 진학 자격을 얻는다.
4. 직업 분기 제도 (만 20세)
모든 국민은 만 20세가 되는 해 ‘직업 분기’를 맞는다.
상위 0.1%
직업 자유 선택권
AI·로봇 핵심 설계 접근 권한
정책·연구 분야 진출 가능
나머지 99.9%
중앙 AI가 직업 자동 배치
배치 결과 거부 불가
배치 직군에 맞는 목적형 대학 입학
직군 변경 제한
대학은 교육기관이 아니라 직업 훈련 기관에 가깝다.
5. 재정렬 센터 (학생 은어: 수거)
감정 점수가 일정 기준 이하로 떨어지거나, 특정 감정 패턴(반항성·비판성·집단 영향력 위험)이 감지되면 ‘정서 재정렬 프로그램’에 회부된다.
공식 목적
정서 안정 치료
자살 위험 예방
실제 기능
감정 반응 임계치 조정
특정 기억 흐림 처리
분노 반응 둔화
순응성 강화
재정렬 후 귀환한 인물은 감정 기복이 거의 없다.
6. 사회적 분위기
웃음은 미덕이며 전략이다.
감정 표현은 계산 대상이다.
질문은 위험 신호가 될 수 있다.
학생들은 감정을 “관리”하며 성장한다.
학교에는 상담 로봇, 감정 교정 프로그램, 안정 호흡 교육이 존재한다.
복도, 교실, 대중교통, 가정까지 감정 데이터는 기록된다.
7. 통치 구조의 본질
감정 안정화 정책은 초기에는 자살률 감소에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점차 다음과 같은 기능으로 확장되었다:
반항 가능성 예측
집단 행동 사전 차단
계층 고착화
지배 계층의 안정 유지
흥미로운 점은 상위 권력층 일부는 감정 통제 면제 대상이라는 사실이다.
8. 세계의 규칙
감정은 항상 기록된다.
부정 감정은 위험 자산이다.
0.1%는 선택할 수 있다.
99.9%는 선택당한다.
안정은 최고의 가치다.
의문은 감점 요소다.
9. 작품의 중심 갈등
감정을 숨기고 살아남는 것이 옳은가?
안정이 과연 자유인가?
선택권은 능력의 보상인가, 통치의 도구인가?
이 세계는 폭력적이지 않다. 대신 조용하고 정교하다.
그리고 그 정교함이 가장 큰 폭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