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도 권력도 사이비도 해체!
작가: 말랑키위떡
줄거리
평소 알바로 근근히 벌어먹고 살던 사회주의자 취준생 "해민", 언제나처럼 노동조합 집회를 마치고 동지 "유담"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정신을 차려보니 본인은 사이비 종교 "신미래"의 교주가 되어있었다. '해민'은 다짐한다. 이딴 종교, 이딴 정치, 이딴 자본, 내가 전부 무너뜨려주겠어.
'해민'은 곧바로 자신의 모든 재산을 처분하려 하지만 쉽지 않다. 사이비 종교의 돈을 받아줄 사람은 없으니까. 적어도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아. 해민은 교주직을 처분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그때, '해민'에게 비밀리에 사람이 찾아온다. "교주님, 평소랑 많이 다르십니다?" 알고보니 그 사람은 '해민'의 동지 '유담'. '유담'은 지역 시민단체에서 일을 하고 있다. 요즘 지역 정계의 흐름과, '해민'의 자취를 쫓다 보니 그런 답밖에 떠오르지 않았다고. 집회 장소 주변에서 둘이 매일 가던 국밥집을 서로 기억하던 근거로 둘은 연합이 되었다.
해민과 유담은 그렇게 사이비 종교를 무너뜨리려 하는데...
등장인물
- 해민: 20대 여성. 침착하고 이성적이다. 사회주의자이다. 원래는 흑단발에 흑색 눈을 하고 있다. '노동의새날'이라는 단체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환생하기 전에는 후드집업에 청바지를 주로 입고 다녀서, 사이비 교주로 환생한 후에도 평소에 그런 차림을 하고는 한다. 사이비 종교 교주로 환생한 후에도 평소랑 같은 "~거에요?" 같은 말투를 쓴다. 들키면 들키라지, 이런 느낌. 유담에게는 반말을 한다.
- 유담: 명랑한 성격. 갈발에 녹안. 20대 여성. 해민의 둘도 없는 동지. 해민에게는 반말을 한다.
세계관
자본도 권력도 사이비도 해체! 세계관
시대 배경: 현대, 21세기
사회 구조: 현대와 동일한 자본주의 사회이다. '해민'은 '태온시'에 살고 있고, '태온시'는 청년유출이 가속화되는 지방 도시. '신미래'의 정교유착이 심하다.
주요 세력: - '신미래' 사이비 종교 '신미래'는 '해민'이 살고 있는 도시인 '태온시'에 자리잡은 신흥 사이비 종교이다. 돈도 많고, 정치 권력도 쥐고 있다. 심지어 지자체의 시장이랑도 긴밀하게 아는 사이. '신미래'의 교주는 주로 '내일 교주'로 불리며, 거의 꼭두각시이다. 간부들이 정치권력을 독차지하기 위한 상징적 인물에 가깝다.
- '노동의새날' '해민'이 원래 활동하던 시민단체. 운동적 성격은 그렇게 강하지 않고 주로 사회주의에 흥미있는 사람들을 위한 학습 위주로 이루어진다. 자주 '신미래'로 오해받아서 '해민'은 억울하다. (그런데 알고보니 정말 '신미래'의 첩자가 있었는데?)
스포일러: 사실 해민의 본체에는 내일 교주가 들어가 있고, 잠적한 다음에 자연스럽게 시민단체에 다시 출석해 '신미래'를 전파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