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살인을 기억한다 : 문제없는 아이

3화 새로운 꿈

경찰들은 상황이 심각해졌는지 이후 단순 가출 사건에서 실종사건으로 수사하게 되었다.

하지만 다른 단서는 나오지 않고 딸아이도 나타나지 않아

남자는 집에 더욱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

매일 경찰서를 찾아가 딸아이 관련 단서가 나왔는지 확인하러 다녔다.

학교 인근 산에도 매일 찾아가 딸아이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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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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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제 집에 좀 들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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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찾아내! 너희 경찰이잖아!”

“아버님 수빈양 관련 연락은 바로 드리겠습니다. 근데 지금은 아무런 말씀 못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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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일어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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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아들은 울부짖는 남자를 일으켜 경찰서를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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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창백한 얼굴로 아무런 소득 없이 오늘도 경찰서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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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뒤를 돌아 아들을 원망한 눈빛으로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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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동생이 사라졌는데 어떻게 그렇게 태연할 수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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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지금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예요! 나도 빨리 찾고 싶어요!

그렇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게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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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게 왜 없어! 빨리 찾으러 다녀야지! 살아있을 수 있는데!”

이윽고

“아이고 ! 수빈아!”

남자는 부축해주는 아들의 손을 뿌리치고 큰소리로 딸아이의 이름을 부르며 터벅터벅 빠른 걸음으로 나간다.

“아버지!”

아들은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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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규는 본래 연구원이었다.

요즘 암 관련 치료제 발명으로 유명해진 라이오스 제약회사 연구소에서 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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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일하는 것보단 제약회사 연구원으로 들어감으로써 많은 약을 개발하고 연구해 더 많은 사람을 살리고 싶었다.

처음 입사할 때 라이오스는 청명(淸命) 그룹의 청명 재단 소속 제약회사였다.

청명 제약은 사람을 위한 회사였다.

병에 유익하더라도 도덕적이지 않거나 부작용이 심한 결과가 나오면 연구는 바로 중단했다.

‘사람을 위한 약이 아니라면, 약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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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꼭 인류 치료제만 연구한 것은 아니었다.

동물 치료제면 모든 것이 청명의 연구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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