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군 인사관리팀
작가: Dowall
줄거리
마계 최대 조직, 마왕군.
그러나 세계 정복보다 더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노동 분쟁과 인력 관리. 인간이었던 기억을 가진 채 말단 악마로 깨어난 주인공은 마왕군 인사관리팀에 배치된다. 담당 업무는 단 하나, “파업을 막아라.”
전선은 무너지지 않는데 부서가 무너진다. 용족은 초과근무 수당을 요구하고, 오우거는 안전장비를 요구하며, 흡혈귀는 야간수당을 협상한다. 그리고 각 군단장은 실적과 체면을 걸고 사내 정치에 뛰어든다.
현대식 HR 마인드로 마계를 개혁하려는 신입과, 이를 오해해 ‘위대한 전략’이라 착각하는 상층부. 착각은 승진으로, 승진은 더 큰 책임으로 이어진다.
이것은 용사와 싸우는 이야기가 아니다.
전쟁보다 치열한 회의, 마왕군 인사팀의 블랙 코미디 생존기.
등장인물
- 카르넬: 인사관리팀 말단 스켈레톤. 전생에 인간 기업 인사팀 직원이었다. 감정 표현은 적지만 사고는 극도로 현대적이고 합리적이다. 마계의 폭력적 문화와 비효율을 이해하지 못해 성과관리·리스크 분산·협상 구조를 도입한다. 본인은 생존을 원할 뿐이나, 그의 조치들은 상층부에서 대전략으로 오해받는다.
- 벨페로스: 인사관리팀장. 온화한 상급 악마로 보이나 수백 년을 버틴 생존형 관리자.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최대 전략이다. 카르넬의 위험한 실무를 경계하면서도 방패막이가 된다. 목표는 승진이 아니라 무사 생존.
- 세라키엘: 인사팀 차석. 냉정한 엘리트 악마. 규정·통계·성과지표를 신봉한다. 감정보다 효율을 우선한다. 카르넬의 논리를 인정하지만 정치적 파장을 계산하며 견제한다.
- 아자르: 마왕. 위압적 존재이나 말수는 적다. 전쟁보다 내부 균형을 중시하는 정치가. 분열을 최대 리스크로 본다. 카르넬의 정책이 권력 구조를 흔들 가능성을 주시한다.
- 라드리온: 용족 군단장. 귀족적이고 자존심이 강하다. 공중전 핵심 전력을 이끌며 위험수당 인상을 요구한다. 명예를 말하지만 실제로는 영향력 확대가 목적.
- 그로마르: 오우거 군단장. 거대하고 직선적인 전사. 정치에는 서툴지만 부하 보호에 진심이다. 높은 사상률에 반발하며 안전 개선을 요구한다. 카르넬과 실무 협력 가능성 높음.
- 엘리자베트: 흡혈귀 군단장. 우아하고 계산적이다. 계약과 협상에 능하며 야간수당 문제를 집요하게 제기한다. 논리 중심 대화를 선호하며 상황에 따라 동맹이 된다.
- 바르하임: 마계 재무성 장관. 숫자와 예산을 지배한다. 비용 대비 효율을 절대 기준으로 삼는다. 인사팀의 복지·수당 정책을 견제하며 카르넬과 구조적으로 충돌한다.
- 모르탈: 비서실장. 마왕의 의중을 가장 가까이서 읽는 책사형 악마.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며 정보와 균형을 중시한다. 인사팀의 움직임이 권력 판도에 미칠 영향을 계산한다.
- 히에라: 인사팀 노무 담당. 규정과 계약 조항에 집착하는 실무관. 사소한 문구 하나로 전쟁을 막거나 일으킬 수 있다고 믿는다. 카르넬의 실험적 시도를 불안해한다.
- 드세인: 계약 마법 담당. 영혼 계약과 각인 문서를 관리한다. 말수가 적고 관찰자적 성향. 법적 구멍을 찾는 데 능하며, 중립을 지키려 한다.
- 쿠르가: 오우거 부대표 병사. 현장 파업 움직임의 중심 인물. 단순해 보이나 부하들의 신뢰가 두텁다. 요구는 명확하다: “죽지 않을 권리.”
- 루시엘: 흡혈귀 엘리트 장교. 군단장과 병사 사이의 조정자. 현실적이며 손익 계산이 빠르다. 협상을 통해 최대 이익을 얻는 실용주의자.
- 하켄: 용족 참모. 젊고 야심가. 라드리온을 보좌하지만 세대 교체를 꿈꾼다. 카르넬의 정책을 이용해 군단 내 영향력을 키우려 한다.
- 제노르: 정보전 군단 실무 책임자. 소문과 내부 분열을 전략 자산으로 본다. 인사 갈등을 의도적으로 증폭시키며 정치적 이득을 노린다.
- 레티아: 마계 전황 분석관. ‘용사 출현’ 확률을 예측하는 통계 마법 전문가. 내부 결속 약화가 외부 변수로 이어진다고 경고한다. 카르넬의 정책을 데이터로 평가하려 한다.
세계관
마왕군 인사관리팀 세계관
■ 시대 배경 전통적인 판타지 세계관이나, 마왕군은 이미 거대한 ‘조직화된 군단 국가’로 발전해 있다. 마계는 인간계와 장기적인 전쟁 상태이며, 물리적 충돌은 소강 국면에 들어섰다. 대신 외교전, 정보전, 심리전, 자원전이 이어지는 준(準)냉전 체제다. 전쟁은 일상화되었고, 마왕군은 단순한 군대가 아닌 거대 기업에 가까운 운영 체계를 갖춘 조직이다. ■ 사회 구조 마계는 철저한 계급 사회다. 최상층: 마왕 및 직속 참모진 -상층: 7대 군단장 (각 종족 대표 겸 군벌 세력) -중간 관리자: 참모, 부관, 실무 간부 -실무 계층: 일반 몬스터 병력, 특수 종족 부대 -하층: 소환수, 계약 하급 악마 등 그러나 최근 들어 종족별 노동 조건, 위험 수당, 부상 보상 문제 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내부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일부 종족은 ‘전투 거부권’과 ‘계약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 기술·마법 수준 -마법은 고도로 발달했으나 자동화는 제한적이다. -전투 마법은 강력하지만 행정 마법은 비효율적이다. -소환 계약, 영혼 계약, 혈통 각인 등이 법적 효력을 가진다. -문서 마법은 위조 방지 기능이 있으나 해킹(주술 침식)은 가능하다. -마왕군은 전투력은 압도적이지만, 행정과 인사 시스템은 낙후되어 있다. ■ 특수 규칙 1. 종족마다 생태적 조건이 달라 동일 노동 기준 적용이 어렵다. 2. 계약은 영혼에 각인되며 파기 시 대가가 따른다. 3. 마왕의 명령은 절대적이나, 군단장들은 사실상 자치권을 가진다. 4. ‘용사 출현’은 확률적 이벤트이며, 내부 결속이 약할수록 발생 확률이 상승한다는 미신이 존재한다. ■ 주요 세력 -마왕 직속 비서실: 정치적 균형 유지가 목적. -7대 군단: 종족 기반 권력 집단. 이해관계가 충돌한다. -마계 재무성: 전쟁 비용과 자원 배분 담당. 인사팀과 자주 충돌. -마왕군 인사관리팀: 각 종족 채용, 배치, 보상, 분쟁 조정 담당. 조직 내 최약체 부서로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폭발 직전의 화약고를 관리하는 핵심 부서. ■ 현재 상황 (스토리 시작 시점) -일부 군단에서 집단 근무 거부 움직임 포착 -오우거 부대 안전장비 요구 -흡혈귀 부대 야간근무 수당 분쟁 -용족은 비행 작전 위험수당 인상 요구 -마왕은 “성과는 유지하되 소란은 없을 것”을 명령 이 상황에서 인간의 사고방식을 가진 주인공이 인사팀 말단으로 배치된다. 그의 현대적 HR 전략은 마계에서 ‘대전략’으로 오해받고, 사내 정치와 권력 구도가 뒤틀리기 시작한다.
전개
전개 1
- 1화 말단 스켈레톤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