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합니다.
작가: 민다
줄거리
성공이라는 이름의 탐욕에 취해 살았던 강진우. 그에게 아내 '수현'은 필요할 때 쓰고 버리는 소모품과 같았다. 사업 실패와 도박,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진 밑바닥 삶 속에서도 수현은 끝까지 그의 곁을 지켰지만, 진우가 그녀에게 준 것은 멍든 가슴과 지독한 가난뿐이었다.
아내가 말기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에야 진우는 깨달았다. 그녀가 죽어가는 순간까지 자신을 속여 먼 타국으로 보낸 이유가, 남편이 자신의 죽음을 목격하고 무너질까 봐 배려한 마지막 사랑이었다는 것을.
아내의 무덤가에서 죽어가는 진우에게 기적처럼 의문의 거래자가 나타난다. "과거로 보내주마. 단, 네 삶은 여전히 비루할 것이며, 네 죽음의 끝은 지옥이 될 것이다. 그래도 가겠느냐?"
망설임은 없었다. 눈을 뜬 곳은 1995년, 모든 비극이 시작되기 전의 여름. 진우는 다시 만난 수현을 보며 피눈물을 흘리며 다짐한다.
'이번 생에 나는 너의 남편이 되지 않을 거야. 내가 너를 사랑하지 않아야, 네가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을 테니까.'
사랑하기에 사랑을 포기해야만 하는 남자, 강진우. 그는 과연 운명의 굴레를 끊고 그녀에게 빛나는 생을 선물할 수 있을까?
등장인물
- 강진우: 강진우 (주인공, 48세 → 18세) 전생 (2026년): 부모의 재력만 믿고 방탕하게 살다 몰락한 패배자. 아내의 헌신을 당연하게 여기며 술과 도박으로 인생을 낭비했다. 아내가 죽고 나서야 자신이 얼마나 큰 죄를 지었는지 깨닫고 지옥행을 담보로 회귀를 선택한다. 현재 (1995년): 겉모습은 오만함 가득한 18세 고등학생이지만, 내면은 삶의 쓴맛을 다 본 48세의 노련하고 서글픈 영혼이다. 행동 원칙: "수현을 살리는 유일한 방법은 내가 그녀의 곁에 없는 것이다." 특이점: 2026년의 지식(미래 경제, 기술 등)을 알고 있지만, 이를 자신을 위해 쓰면 신체적 통증이 따르는 '지옥의 낙인'을 갖고 있다.
- 이수현: 진우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전생의 아내. 맑고 곧은 성품을 가졌으며, 남들이 꺼리는 '문제아' 진우에게서 남모를 슬픔을 발견하고 마음을 준다. 특이점: 전생에서는 진우의 가스라이팅과 가난에 찌들어 일찍 시들었으나, 이번 생에서는 진우가 밀어낼수록 오히려 그의 숨겨진 선의를 발견하고 더 깊이 다가온다. 진우의 차가운 독설에도 "너 지금 울고 있잖아"라며 본심을 꿰뚫어 보는 직관력을 가졌다. 목표: 혼자 겉도는 진우를 세상 밖으로 끌어내 함께 평범한 행복을 누리는 것.
세계관
후회합니다. 세계관
현재 (회귀 전): 2026년
강진우의 상태: 1978년생 (만 48세, 쉰을 바라보는 나이).
상황: AI와 로봇이 일자리를 대체하고 경기는 최악인 고립된 현대 사회. 과거의 찬란함을 잃고 알코올과 도박에 빠져 살다 아내 수현을 잃음.
회귀 시점: 1995년 (고등학생 시절) 쉰을 바라보는 48세 남자가 고등학생(18세)로
시대적 감성: 삐삐(무선호출기), PC통신, 서태지와 아이들 등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던 가장 뜨거웠던 청춘의 시기.
전개
전개 1
- 1화 썩어버린 청춘의 잔상 (무료)
- 2화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