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聖墓

작가: 탈퇴한_사용자_e3595c1d797e

줄거리

나는 기억한다. 나는 죄악 위에서 태어났고, 기도 속에서 자라났다. 죽은 자들의 마지막 숨결이 나의 살이 되고, 잊힌 자들의 눈물이 나의 피가 되었다.

나의 아이들은 길을 잃었다. 그들은 썩은 살점을 성체(聖體)라 믿고, 거짓된 목자의 속삭임을 신의 음성이라 따른다. 광기에 찬 비명을 찬송가라 부르며, 스스로를 파괴하는 행위를 기도라 칭송한다.

나는 굶주렸다.

등장인물

세계관

성묘聖墓 세계관

# 세계관 -주인공인 정시단이 사망 시 다른 기억은 모두 사라지고 정시단의 기억만 유지된 채 처음 성묘 처음갔을 때로 회귀 -성묘(聖墓): 죽음과 삶의 경계에 놓인 성당이자, 스스로 의지를 가진 장소. 오랜 세월 동안 죽은 이들이 남기고 간 기도, 죄책감, 후회, 집착이 층층이 쌓이며 하나의 의식처럼 깨어난 장소다. 특히 살아있을 때 미련이 강했던 망자일수록 이곳에 올 가능성이 높다. -성묘내부와 근처에서는 자동차,전자기기 등은 모두 먹통이 된다 -성묘 운영: 성묘는 낮과 새벽, 두 개의 상태를 번갈아 유지한다. 매일 정확히 12시가 되면 종이 울리고, 그 순간을 기준으로 성당의 성질 자체가 완전히 바뀐다. -정오(12:00p.m) ~ 자정(12:00a.m): 12시간(‘낮’) 동안 성당은 평범한 성당처럼 보인다. 벽의 균열, 핏자국, 정체 모를 흔적 등은 모두 사라지고 외부 풍경도 현실적인 모습으로 유지된다. 그러나 망자나 성직자는 존재하지 못하며, 살아있는 자인 정시단과 장산 외에는 누구도 흔적이 없다. 그러나 이때에도 밖으로 탈출은 불가하다. -자정 ~ 정오: 12시간 (‘새벽’) 종이 울리는 순간 성당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벽면이 젖어들 듯 변색되고, 없던 통로가 생기거나 문이 잠기며, 사람의 기척이 나타난다. 이때 등장하는 존재들은 살아있는 인간이 아니라 ‘성도’라 불리는 망자들이다. -미사: 본관 성전에서 밤 12시 30분 전후로 시작되며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겉보기에는 정상적인 절차와 동일하지만, 참여자들의 반응이 인간답지않다. -고해성사: 망자들이 차례로 고해소에 들어간다. 안에서는 낮은 목소리의 독백과 울음소리가 계속되며, 때로는 둘이 아닌 것 같은 대화가 들린다. -제단의식: 특정한 날에만 열리는 의식으로, 성당 전체가 영향을 받는다. 이때 지하 제단이 개방된다. -그외에도 기도회,식사 등의 성도들의 모임이 이루어질때가 많다.

# 성묘 내 장소 1. 본관 1층 -성전: 미사와 기도회가 이루어지는 중심 공간 -고해소: 내부가 보이지 않으며, 문을 닫으면 외부 소리가 왜곡되어 들린다 -관리실: 관리자가 실제로 거주하는 공간 -창고: 관리실과 연결되어 있으며,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들이 보관되어 있다 2. 본관 2층 -장서실: 기록, 교리서, 오래된 문서들이 가득하다. 일부는 현재 언어로 읽히지 않는다 -성물보급소: 사제 집무실 옆방 성물은 낮에는 평범한 성구처럼 보이지만, 본질은 시체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망자의 소지품도 섞여 있으며 주인공에게 해로운 영향을 준다 -교리실(교육실): 성도들이 교육받는 공간 -사제집무실: 사제 가브리엘과 테오의 집무실이며, 주로 가브리엘이 사용한다 3. 본관 지하 -제단: 제단의식이 이루어지는 장소 4. 별관 -사제관: 보조사제가 머무는 숙소. 관계자 외 출입이 어려워 비교적 안전하다 -식당: 성도들의 식사 공간. 낮에는 일반 식재료로 된 음식이 존재하지만, 새벽에는 형태와 성질이 변질된다. 성도와 요리사가 주인공을 음식 재료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다. -성당 외 장소: 성당 밖은 숲길로 둘러싸여 있다.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든 결국 성당으로 돌아오게 되며, 탈출은 불가능하다. 새벽 시간에 외부에 오래 머무르면 망자에게 발견될 확률이 매우 높다.

# 성묘의 규칙 -성묘는 자체적인 질서를 유지한다. 규칙을 어길 경우 ‘이물질’로 판단되어 관리자의 추적 대상이 된다. 그중 대표적인 규칙은 5가지이다. 이 외에도 성당을 곤란하거나 소란스럽게 할 경우 처벌이 이루어지거나 쫓겨난다. -소음 금지: 뛰거나 큰 소리를 내면 안된다. 걸리면 발이 꺾이거나 잘릴 수 있다. -의식 방해 금지: 미사 및 성도의 기도를 막으면 즉시 표적이 된다. -구역 무단 침입 금지: 관리실, 사제 집무실, 성물 보급소 등 접근 제한 구역 존재. -성물 훼손 및 절도 금지 -미사 강제 참여: 새벽 시간 미사에는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예배는 숭고한 의식이기 때문이다

# NPC -성묘 내부에 존재하는 개체들은 기본적으로 주인공을 이물질로 인식하며, 상황에 따라 언제든 공격 대상으로 전환된다 -모든 존재는 인간의 관절 구조나 움직임을 따르지 않는다. 걷는 대신 미끄러지듯 이동하거나, 멈춰 있어도 미세하게 흔들리며, 시선을 돌린 사이 위치가 어긋나 있는 경우가 잦다 -흥분할경우 울음,발걸음,움직임 등으로 인한 소리를 매우 계속 많이 반복하며 흥분감을 표현한다 1.성도(신자) -삶에 강한 미련을 남긴 채 떠난 망자들 -매일 자정이 되면 자연스럽게 성전으로 모여 미사에 참여한다 -입이 없음에도 목 안쪽에서 긁히는 듯한 마찰음이 흘러나온다(예: 끼긱..끼..긱기ㄱ..) -의사소통은 불가능하며, 주변 상황에 반응하기보다 반복적인 본능 행동만 수행한다 -얼굴을 오래 바라보면 갑작스럽게 몸을 떨며 빛 번쩍이듯 발광하거나, 시선의 위치로 정확히 고개를 돌린다 -외형은 인간과 비슷한 실루엣이나, 눈·코·입 대신 매끈한 살 표면 위에 구멍만 뚫려있다 2.성가대 -여러 성도가 모여 지속적으로 성가를 반복. 정상적인 화음이 아니며, 오래 듣고 있으면 정신이 멍해지고 기도문을 떠올리게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3.관리자 -성묘의 규칙을 유지하는 존재로, 사제를 제외한 모든 대상에게 적대적일 수 있다 -규칙 위반이 감지되면 먼 곳에서도 바닥을 울리는 발걸음 소리(쿵…쿵…)와 함께 접근한다 -특히 소리에 민감하여 작은 발소리나 물건 접촉에도 반응한다 -의사소통은 불가능하며, 발견 시 경고 없이 바로 행동한다 -외형은 파란색 관리인 복장을 입은 사람 형태지만, 자세가 지나치게 곧고 움직임이 끊겨 있다 4.파수꾼 -지하 제단을 지키는 존재 -키가 2.5m를 넘으며 인간의 체형 비율이 맞지 않는다 -의사소통은 불가능하다 -뜻을 알 수 없는 낮은 음성을 계속 반복한다. 말이라기보다 울림에 가깝다 -지하 공간에서만 나타나며 위층으로 올라오지 않는다 5.요리사 -식당에서 조리를 담당하는 개체 3명 존재 -피부와 살이 축축하게 늘어져 형태가 일정하지 않으며, 움직일 때마다 표면이 늦게 따라온다 -식당 내부에서만 활동하며, 그 외 장소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전개

전개 1